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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끄적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 맛집 "속초문어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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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오랜만에 강원도에 다녀왔다.

 

강원도에 갈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 

이번에는 무얼 먹어야 잘먹었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 하는것 ㅎㅎ

 

누구나 먹는 누구나 아는 그런것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게 없는지 찾고 싶다 항상.

 

이번 강원도 속초 방문했을땐 찾은 것 같아 

기록에 남겨두려한다. 

 

이름만 들어도 읭? 이런게 있었나 싶은 음식 

"문어 국밥"이다.

 

이미 속초중앙시장에서 나름 유명해진건지

가게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수많은 블로그 

후기들을 볼수 있었는데, 다들 칭찬 일색.

 

 

 

위치는 속초중앙시장 메인거리 왼쪽편에 위치해있다.

 

블로그 후기들에서 본 결과 식사시간에는 붐벼서 

무조건 기다려야한다는 후기들이 있었고 

내가 강원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정도였는데

오후 15:30 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시간이 애매해서 다음날을 공략하려했다.

 

등대해수욕장

 

나는 다음날 오전 일찍 일어나 

아침 산책&러닝 겸 숙소에서부터 

중앙시장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햇볕은 강렬하고 뜨거웠지만 

아침에 일찍일어났다는 뿌듯함과

바다앞에서 산책하는 개운함이 좋았다.

 

네이버 지도에서 가르쳐주는 빠른길로가면

도보 20분 정도였지만 나는 바다변을 걷고 싶은 마음에

돌아서 간결과 30~4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물론 돌아올땐 최단거리로 돌아옴 ㅎㅎ

 

속초문어국밥 정문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속초문어국밥집

아침일찍인데도 2테이블이나 있었고

아침이기에 가게안은 재료준비하느라 분주해보였다.

메뉴

문어국밥외에도

문어숙회, 문어비빔국수, 문어비빔밥도 있다.

 

그리고 육회와 육회비빔밥까지...

 

나는 문어국밥과 문어계란말이를 주문했다.

 

포장주문을 하는 사이에 두테이블이

더 들어오면서 1층 테이블은 만석...

이쯤되면 정말 기대되는 맛이었다.

 

유명인들의 사인

2층으로 가는 계단. 

2층까지도 있기때문에 순환이 빠를것 같았다.

 

 

속초 중앙시장을 지나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술빵집 줄

8시인데??? 

술빵집 인기가 대단하다...

거진 한시간은 기다려야 살수있다는 

사람들의 소리에 나는 뒤도 보지않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음식사진

포장하는 경우에는 완전히 끓여서 줄수없고

저렇게 한번 데운 국밥을 포장해주고

문어는 따로 주신다. 

저 포장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용기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뜨겁게 데운다음 

문어를 넣어 따듯하게 먹으라는 말씀을 듣고 

숙소에서 먹어본 결과

 

국물이 정말 맑고 시원했다.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이긴 한데...

맞다. 완전히 새로운 맛은 아니다.

그냥 어디선가 먹어본 소고기 국밥의 맛.

거기에 문어를 넣었다고 보면된다.

 

근데,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경우에 

해장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다.

저 안에있는 청양고추는 칼칼함을 살리고

콩나물은 시원함을 살린다.

안에 내용물은 소고기도 들어가서 든든했다.

 

문어 계란말이는 일반적인 계란말이에 문어를 

조금씩 썰어서 넣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가끔 문어가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았다.

두껍기도 엄청 두껍고 한조각의 무게가

상당한걸로 보아 계란이 많이 사용된 것 같은데

만원이면 혜자...? ㅎㅎ

 

결국 한그릇을 다먹었고

해장도 어느샌가 되어있는 느낌.

 

다먹고 한숨 더 자고나니 

퇴실할 시간...

 

아쉬움을 남기고 또 강원도를 떠나왔다.

 

맛있었어요. 안드셔보신분은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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