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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 운동하는 탓에 점심을 먹는대신
단백질과 바나나로 대체한다.
오후 5시정도가 되면 너무나 배가고프다.
회사 형에게도 "배고파" 라고 말해보지만 나만 그렇지
다른사람들은 안그럴것이다. 공감을 못할테지
오늘은 최고기온 33도까지 가는 폭염의 날씨였다.
ㅅ습도도 굉장히 높아 홍콩에 갔을때가 생각나는 날씨였다.
저녁은 먹어야지.
원래는 타사에 근무하는 형을 만나 동향을 좀 들어보고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눌까했는데. 지쳐서 미뤘다.
무얼 먹어야 하나. 점심에 여자친구는 냉모밀을 먹었다고 사진을 친히 보내줬다.(고통이었음)
그 덕에 나는 시원한 걸 먹고싶었고, 시원한 걸 먹고싶다고 하는 나에게 "동네에 냉면 맛있는 곳 있다고 하지않았어?"라고 하며 냉면을 추천해줬다. 고마웠다.
"그래 오늘 저녁은 냉면이야"
그래서 시킨 동네에 있는 "해촌 칡 냉면"
집에서 시켜서 메뉴판은 없음
사실 너무 욕심부려서 곱배기 시켰는데, 냉면+만두해서 13,000원
해촌 칡 냉면 이 집은 내가 알기로 여름에만 장사하는걸로 아는데 맞나 모르겠음.
만두도 맛있었음.
암튼 맛있던 저녁 끝.
아참 배달은 만원이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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