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날씨엔 얼음 맥주지! "
날씨가 많이 풀린듯하다.
정~말 오랜만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 상태로 잠을 잤다.
역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바람과 자연의 바람은 천지 차이다.
날씨가 더울땐 맥주한잔이 간절할때가 있다.
얼마전 데이트 중에 그랬는데, 딱 마침 눈에 들어온 곳이 크라운 호프라는 맥주집이었다.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서 맥주가 간절하던 때에 마침 보이던 곳이 크라운 호프였고
회사 근처에도 있어서 두어번 가본 적이 있어서 여자친구한테 가자고 꼬셨다.
크라운 호프의 맥주는 거의 살얼음에 얼려 나오듯이 나와 정말 기분좋게 마신 기억이 있다.
우리는 빠르게 500 두잔을 주문했고 위의 사진은 바로 나온 맥주의 사진이다.
얼음 잔에 시원한 맥주를 담아주니 시원할 수 밖에!
매장은 더웠지만 맥주만큼은 정말 시원했다. 가격도 착하다! 500 한잔에 3,500원
저녁을 먹고 난 직후였고 배는 부른 상태에서 맥주를 먹으니 안주가 헤비한걸 피하게 됐다.
그리고 항상 그녀는 마른 안주 맛집을 갈망한다. (ㅋㅋㅋ)
한치 뿐만 아니라 먹태와 노가리 등등 마른 안주 킬러다.
위의 한치 메뉴도 그녀가 고른것
근데 나도 좋다. 부드럽고 너무 무겁지 않고 맥주와 물아일체!
정말 잘 어울린다.
이번 여름 끝인건가 싶은 날씨가 급격히 다가왔다.
생각보다 짧은 여름인 것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더울땐 항상 여름이 싫다고 하지만)
모순이지만 더운 날씨에 얼음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
간단한 맥주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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