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의 구두도 영롱하고 섹시할 수 있다 "
Carmina Uetam last tassel loafer
옷을 좋아하는 나로선 정말 쇼핑을 참을 수가 없다.
좋아하는 옷 스타일이 클래식 쪽이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않다.
그래서 더 열심히 벌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질렀던 까르미나의 유탐라스트 로퍼가 참 맘에들었다.
일반 페니로퍼였는데 색상도 여름과 잘 어울리고 페이크 삭스와 함께 신으면
정장바지든 청바지든 안어울리는 곳이 없었다.
까르미나가 처음이었지만 여태 신어왔던 신발중엔 그래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구두였다.
하긴, 까르미나도 하이엔드급은 아니어도 상위 엔트리에는 포함 되니까..
그러던 중 자주 가는 패션 카페에서 매물이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를 해버렸다. 요즘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구두브랜드나 그렇겠지만 까르미나 구두 박스는 유난히 견고하다.
빨간색의 구두 커버는 사실 어디에 보여줄 수있는 건 아니지만 (블로그를 해서 이런건 좋다. 자랑글)
너무 이쁘다. 하지만 씌워놓거나 사용하는적이 거의 없다는 점...
이번에는 다크브라운의 테슬로퍼를 사게되었다. 테슬로퍼를 하나 더 영입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지르는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않았다.
스웨이드가 정말 많은데, 스웨이드만큼 스타일 매치하기 쉬운 것도 없을것이다.
처음 구두를 신을 땐 유탐라스트처럼 날렵한걸 신지않았다.
물론 저렴한 브랜드에서는 라스트가 유려하게 나오는게 없어서 그랬었지만
점점 많은 구두를 신어보면서 날렵해지고 섹시한 느낌을 찾게되더라.
약간 날티(?) 느낌이 나는 구두가 요즘에는 너무 좋다.
까르미나 유탐라스트가 그러하다.
새상품의 구두 홍창은 애기 피부같이 부드럽다.
신고 나가기가 참 아쉬울 정도.
스웨이드 가죽질이 정말 좋다.
부드럽고 그전에 사서 신고있는 페니로퍼도 스웨이드인데 스웨이드 특유의 갈라짐도 없다.
버윅이나 헤리티지같은 엔트리급의 브랜드 스웨이드를 신었을땐 어퍼부분의 스웨이드 갈라짐이 심했었다.
까르미나 브랜드 자체가 워낙에 날렵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처음 구매하는 분들은 고민이 많을 수 있다.
"발볼이 넓은데 잘 맞을까"
"발등이 높은데 잘 맞을까"
등등등...
나도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편인데 정사이즈로 잘 맞는다.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유니페어에 방문해서 신어보길 권장한다.)
조만간 스틸토 작업 후 착샷으로 한번 더 포스팅해야겠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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