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상장폐지 보류

오늘 11월 30일 코스닥시장본부에서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라젠 (215600)의

상장폐지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신라젠의 소액주주가 16만 8778명으로 집계

일반 투자자들이 관심도가 꽤나 높은 이슈라고 생각되네요.

 

신라젠은 2003년도 미국의 제네렉스社를 인수하고

2016년도 국내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했어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을 이용해 간암/창자암/고형암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 신라젠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1500억원의 공모금액을 모으고

2016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상장가 13,500원이던 

주가가 상승랠리를 통해 17년 11월 24일에는 152,300원까지 올랐네요.

이후 주가는 서서히 하락하다 2019년 8월 2일 펙사벡(Pexa-Vec)쇼크로 인하여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8월 6일 15,300원에 마감되었어요.

 

신라젠이 거래정지된 이유는 경영진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인 펙사벡의 임상중단 사실을 

미리 알고 공지선 주식을 매도한 혐의등을 받으면서

2020년 5월 6일 거래 정지가 된 것인데요.

2020년 6월 신라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8월 한차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추후 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네요.

 

출처 한겨레신문

그리고 오늘 그 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네이버금융

신라젠에게 상장폐지는 보류하고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소액주주들에게는 안도할수있는 내용인것같은데요.

1년동안 개선기간을 통하여 회사의 건전성이 파악된다면

거래재개에도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신라젠 홈페이지

신라젠의 관계자는 

"전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였으므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짐으로 위험요소가 해소됐다고 본다" 

라고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도 경영진의 도덕적해이의 문제지 

개인투자자(주주)들이 피해를 봐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이데일리

신라젠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주식은 정지가 되었을지몰라도 기업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가 주주분들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