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여행] 호텔 추천 모벤픽/뫼벤픽 리조트 방문기

Movenpick Hotel Mactan Island Cebu

Cebu Lapulapu, Punta Engano, Mactan Island

 

얼마전 정말 오랜만의 휴가를 얻고 (거진 진짜 1년만) 짧지만 행복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함께해준 여자친구는 한번 가본 이력이있지만 

나는 가본적이 없어 같이 한번 더 가달라고 졸랐다. 

 

급격하게 잡힌 일정이기도 하고 (휴가 떠나기 일주일전에 확정) 

처음에는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려고 했었는데

내가 강하게 세부로 가자라고 했다.

왜냐면 나는 액티비티도 좋고 바다에서 휴양하는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괌도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가격도 비슷했으나 괌은 정말 평화롭고 할게없어서 재미가없다.

괜히 사람들이 태교여행이나 가족여행으로 가는지 알정도니까...

 

아무튼 그리하여 일정을 잡게된 필리핀 세부!

 

세부 100배 즐기기라는 카페도 들락날락거려보고 세부에서 거주하는

여친의 친구한테도 자문을 구해보고해서 호텔을 잡게되었는데 

그곳이 막탄시티에 있는 모벤픽 리조트 호텔이다. 

 

호텔스 닷컴에 나와있기로는 5성급이라고한다.

 

막탄 모벤픽호텔은 체크인을 할때 보증금(Deposit)을 받는다 - 10,000 PHP 

여태 수많은 호텔을 다녔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해서 다시한번 물었지만

현금이냐 카드냐 라는 질문이 되돌아와 카드라고 나도 모르게 답변했다. (참고하시길)

 

우리는 싱글 2베드 / 아트리움 뷰 룸으로 배정받았다.

 

꽤나 높은 두개의 침대 싱글사이즈다. 

처음에 꽤나 고민많이했는데, 카운터에 문의한 결과 베드를 합쳐준단다. 

룸 관리자가 올라와 침구를 싹 빼고 두개의 침대를 합쳐줬다. (매우 흡족함)

팁도 2$ 주고 돌려보냈다.

 

모벤픽 호텔 룸 미니바

물도있고 와인도 있고 한국 소주도있고 맥주도 물론있다.

건망고도 있고 초콜렛 묻은 건망고도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밖에서 파는 마트 제품들의 3배정도 된다.

산미구엘 기준 마트 55페소 -> 호텔 미니바 150페소 

모든 음식은 사와서 먹길...

 

카페에서 들은 정보로 호텔로 망고를 사와서 커팅슬라이스 서비스 요청했는데

500페소 달라고 한다. (나한테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이건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커팅칼과 트레이 달라고함)

 

아트리움 뷰 (중앙 홀) 라서 베란다에 나가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다. 

수영장이 좋아보여서 바로 뛰쳐나감

 

딱히 할건 없어보이는 베란다의 테이블과 의자

주로 물놀이 후 젖은 옷을 여기다가 말리곤 했다. 

 

나가서 주문해 먹은 맥주와 피자! 

프라이빗 비치라서 호텔에서 묵는 사람외에는 못들어오는 듯하다. 

맥주 280페소였나? 룸 미니바보다 비쌌음

피자도 1000페소가 넘었던것 같다. 메뉴판을 못 찍어서 아쉽다.

 

태닝중....

 

하늘이 정말 좋았다. 

진짜 꿈같지만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바램을 잠시 잠깐 했던것같다.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내에 필리핀 세부여행을 또 가려고 계획중이다. 

진짜 너무 좋았다.

 

근처에는 마젤란기념비 광장도 있어서 걸어와 구경을 해도 좋다. 

 

https://g.page/movenpick-cebu?share <구글 지도 첨부>

 

아까도 말했듯이 다시한번 가려고 계획중이다.

수영장에서 제대로 놀지못하고 프라이빗 비치에서 제대로 놀지못한것 같아.

다시 가게되면 모벤픽 호텔을 우선 순위 숙소로 잡을 예정이다.

 

가격은 15~20만원가량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쾌적한 세부 호텔을 원한다면

모벤픽 호텔을 추천한다. 

 

PS : 카드로 결제한 보증금이 현재 2주째 환불이 안되는 중이다.

각 룸마다 10,000페소이니 가족단위 혹은 커플단위로 가는 팀은 꽤나 부담되는 가격일 것이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체크아웃시에 돌려준다고하니 현금으로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