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
매일 1포스팅을 원칙으로 나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매일매일 포스팅은 쓰겠다고 마음은 먹고있어 점심이며, 저녁이며 무언가
먹을때마다 꼼꼼히 사진은 찍어놔 갤러리에는 사진들이 수두룩이다.
저녁 일정이 있는 날이면 집에 늦게 복귀해서 어찌나 모든게 귀찮은지
씻고나면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바라보기 십상이다.
각설하고 얼마전에 인상깊게 먹은 쌀국수집이 있어서 포스팅을 써보려고한다.
미분당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인데, 이름이 미분당... 웬지 味(맛 미)를 써서 분당에서 맛집이다를 표현한 줄 알았다.
처음 SNS를 통해서 접했는데, 회사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해있다보니까
"미분당? 분당에있는 맛집인가?"하고 검색을 해보았었다. "어? 회사 근처에 있네?"
그리하여 그다음날 바로 가보았다!
米粉 (미분=쌀가루)은 중국어로 쌀국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米粉堂은 쌀국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된다.
처음에 분당에있는 맛집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가서 이런내용을 알게되어 같이간 동료에게 신나게 이야기하는 도중
갑자기 사장님이 오셔서 조금 목소리를 낮춰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미분당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누구나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꽤나많은 혼밥러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대기하고 있었다.
세어보니 총 16석정도가 된다.
모든 자리는 테이블이 아닌 주방을 바라보는 바(BAR) 형식이다.
자리에 앉아 아래를 보면 개인 식기와 간장종지가 있고 위 선반으로는 개인 소스통들이 놓여져있다.
철저히 혼밥러에게 맞춰진 인테리어 구성이었다.
나름 나쁘지않았음
주방에서의 모든 활동이 보인다. 음식점의 주방이 마냥 정리정돈되어있을 순 없다.
하지만 깨끗하다. 굉장히 깨끗하고 오픈되어있고 주방을 바라보며 먹다보면
알게모르게 음식에 대한 신뢰감이 생긴다.
메뉴가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여 입장하는 방식이어서
주문하는데 정신팔려 메뉴를 촬영하지못하였다.
(지금드는 생각으로는 한번더 가서 먹고 메뉴를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겠다.)
차돌,양지,힘줄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10,500원
"쌀국수를 만원 넘는 돈을 주고 먹는다고?"
전날 술을 먹고 해장을 위해서 쌀국수를 선호하고 자주 찾아먹었다.
회사에서 꽤 먼거리지만 포메인이라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 있어서 먹곤했는데
가격이 항상 맘에 안들었다. 뭔가 추가를 하면 12,000원가량의 금액이 나왔는데
이곳은 모든 내용물을 넣어도 10,500원!
처음 메뉴를 받아놓고선 탄성을 금치 못하였다.
"와아~!"
힘줄(스지)이 이런식으로 들어가 있다니...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무겁지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고 휘감는 느낌으로 목을 타고 넘어간다.
한그릇을 다 먹고나면 전날 먹었던 술에의한 숙취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술을 또 부른다.
지금 쓰면서 또 느끼는건데, 다음번에는 좀 더 자세히 찍어서 보는이로금 식욕이 돌게끔 해주고 싶다.
쌀국수의 면과 숙주나물도 적정량 들어가있다.
숙주는 자칫 잘못 조리하면 비릴수 있는데 그런향이 전혀 나지않는다.
"정말 맛있다."
쌀국수를 진짜 인생동안 수십그릇 먹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이집은 정말 맛있다.
이러면 안되지만 이집을 가고싶어 전날 술을 먹을까도 고민할 정도이다.
결론 포메인<<<<<<<<<<<<넘사벽<<<<<미분당
찾아보니 전국에 여러개의 점포가 있다. 근처에있다면 꼭 한번 먹어봤으면 한다.
이 포스팅은 내가 내 돈 주고 먹은 후기를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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