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은 참 뜨거운 양파같다.
왜 이렇게 핫한가 하다가도 가면 갈수록 새롭고
구석구석이 새로운 게 나온다.
SNS를 통해서 연남동 맛집/핫플레이스를 검색하면 수도없는 곳이 나온다.
그중 몇가지를 골라서 가보자고하면 정말 좋아한다.
그러곤 어딘갈 데려가면
"우와! 이게 여기에 있었구나!" 하면서 신기해 한다.
아무튼 이렇듯 동네사람도 모를정도로 새롭고 다양한 게 많은 동네다.
우리동네는 언제쯤....?
이번에 가본 연남동 밥해주는남자라는 음식점도 평소에는 몇번 지나가봤지만
뭘 파는 곳인지는 모르는 곳이었다. (이름이 조금 그렇지 않나?)
이곳 또한 SNS통해 알게되었는데, 궁금해서 가보려 저장해두었었다.
이름이 밥해주는남자 이다 보니 사람들이 모를까봐 입구에 메뉴를 놔줬나보다.
위와같이 다양한 메뉴를 다룬다.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지않지만 그녀가 좋아하기에....
많이 끌리지않지만 한번 가보았다!
밥해주는남자의 입구쪽을 한번 찍고싶었는데, 뭔가 음식점에서 사진만 너무 찍어대는것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외부에서도 먹을 수 있게끔 테이블이 있었다.
(아직은 블로거의 자세가 안되어있는듯)
우리는 원래 먹으려 목표했던 통오징어 떡볶이를 주문했다.
위같이 파 듬뿍올려 통오징어와 함께 나온다. 국물이 자박자박
한참을 끓이다보면 적당히 오징어 살이 익은것 같을때!가 느껴진다.
위 사진처럼!
살이 탱탱해짐이 느껴질때쯤...!
잘라준다.
밥해주는남자의 통오징어 떡볶이의 오징어 크기는 정말 크고 신선도도 굉장히 좋았다.
"요즘 오징어 비싼데..."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말이를 정말 좋아한다. 나도 여자친구도
그래서 필수로 주문했다. 안비싼듯 비싼듯...안비싼듯...
통오징어 떡볶이 안에는 무언가 엄청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진 않는다.
떡과 파 통오징어 이정도 들어가는데 가격대비 괜찮다고 느끼면서 먹었다.
메뉴 이름은 정확히 참치마요볶음밥이다.
근데 일반 주먹밥을 해먹듯이 나온다.
그냥 먹어도 물론 맛있다. 참치마요는 실패하지 않으니까.
2개를 주문해서 하나는 그냥 먹고 하나는 남은 국물을 조금 덜어낸 상태에서
직접 볶아먹었다. 참 맛있었다.
조금의 참기름과 느끼함을 잡아줄 김치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조금의 아쉬움을 제외하면 참 맛있었던 볶음밥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음에는 차돌을 한번 먹어보러 가자고하는데 언제가볼지는 모르겠다.
뭔가 좋은 재료를 넣더라도 나는 떡볶이는 아직도 조금... 끌리지않는다.
맛은 분명 있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장소라고 할수있다.
다음에는 언제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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